옛스러움이 가득한 인사동 경인미술관 산책

 
며칠 전 저를 가르쳐 주셨던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 중 인 인사동 경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한옥 건물 안에 다양한 전시관과 전통 다원이 있어 차 한잔 마시며 작품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요즘처럼 초록이 예쁜 계절 자연과 작품 감상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된답니다.  자 그럼 경인 미술관 구경해 볼까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공간 인사동 경인미술관

인사동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고 인사동 특유의 안온한 느낌이 갈 때마다 기분이 좋은 동네랍니다.
인사동을 가는 목적은 여러가지지만 그중에서도 전시회 관람으로 방문한 기억이 많네요.^^
경인미술관은 1988년 12월 6일 개관한 이래 예술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유서 깊은 전시장이랍니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공예 등 여러 분야의 중견 작가 초대전 및 청년 작가 기획전을 열어 신인 작가 발굴에
힘써왔답니다.
전시관과 아틀리에 그리고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작품뿐만 아니라 특별기획전과 테마전시회 대관전도 열리고 있다고 하니 시간 내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야외 정원

도심 속 작은 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푸릇푸릇한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했던 이곳!
바로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힐링 스팟입니다.
정원 곳곳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쁜 일상생활로부터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재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카페테라스 못지않은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네요.~~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아틀리에 외에도 총 6개의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고요.
소규모 인원 단위로 둘러볼 수 있게끔 돼있어서 조용히 집중하기도 좋았답니다.
 
그곳에는  부부가 함께 전시중인 전시관이 있었고, 사진작가들의 단체전이 진행중인 전시관도 있었는데요.
사진전에서 '자연재해는 모두 공범'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경각심과 죄책감도 느꼈답니다.
그 외 여러 사람들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고요. 푸른모란으로 전시중인 선생님의 전시관도 인기가 많았답니다.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은 경인미술관에 꼭 가보시길 바랄게요.^^

고즈넉한 한옥과 정원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한옥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 탓인지 괜스레 차분해지고 아늑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운치 있는 데이트 코스 찾고 계신 분들께도 강추드려요.
사실 제가 도착했을 때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정원에는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또, 외국 관광객들도 간혹 보여 이곳이 '명소이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사동 경인미술관을 둘러보았는데요.
이곳은 차가운 느낌의  전시장이 아닌 도심 속에서 차 한잔 마시며, 예스러움과 초록의 여유도 누리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것이 경인미술관이 인기 있고, 정기 전시회가 많은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방문해 봤지만 갈 때마다 마음에 쉼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경인미술관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