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연해 지는 요즘 날이 너무 좋네요.
최근 단체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위치한 소금강 그랜드밸리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총 3개의 다리와 잔도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소금강 그랜드밸리의 출렁다리, 울렁다리, 잔도길을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장 규모의 소금강그랜드밸리출렁다리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요즘 가장 핫하다는 소금산출렁다리뿐만 아니라 스카이워크 전망대 유리 다리 잔도 길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곳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출렁다리라고 할 수 있죠!
길이 200m 높이 100m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자랑하는 데다 작년 1월에 오픈해서 굉장히 깔끔하답니다.
높고 긴 만큼 아찔함 또한 역대급인데요.
발 아래 펼쳐진 경치 구경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와요.
또 바람 불 때마다 살짝 흔들리기 때문에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조금 무서울 수도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아찔한 높이에서 즐기는 스릴 만점 체험
조금 더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하늘바람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이름 그대로 높은 공중에 설치된 길이 약 300m의 데크로드랍니다.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강추 드려요 :)
탁 트인 전망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
스카이워크전망대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지상 100m 상공에 떠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건물 20층 정도의 높이라고 하는데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그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져요.
저는 처음엔 좀 무서워서 조심조심 걸어갔는데 나중엔 적응됐는지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사방이 뚫려있기 때문에 360도로 멋진 뷰 관람할 수 있었어요.
섬강 줄기 따라서 쭉 뻗어있는 산자락 바라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산과 강 사이에 서 있다보니 바람소리도 굉장했답니다.
산책로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남한강 암벽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 길이에요.
기존 등산로와는 다른 코스로 바위 절벽 측면에 선반처럼 달아서 만든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울퉁불퉁한 모양새가 신기하더라고요.
마치 중국 장가계나 원가계 온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웠어요.
이곳에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를 지나가게 되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는
데크 폭이 넓어 성인 3-4명이 걸어갈 수 있고 산절벽에 고정되어 마음 놓고 주변 멋진 경관을 구경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주변 풍경 바라보며 걷다 보면 두려움보다 상쾌함이 더 앞서게 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기암괴석이며 강물 흘러가는 모습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 된답니다.
봄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신다면 여기 꼭 가보시길!
포토존에서 인증샷은 필수
소금강산 절벽 사이 허공으로 설치된 하늘바람길은 스카이워크인데요.
투명유리 아래로 까마득한 계곡 풍경이 내려다보이는데 짜릿함 그 자체였답니다.
고소공포증 심한 분들은 조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저는 스릴 넘치고 재밌더라고요.
멋진 자연경관 감상하며 사진 찍기 좋으니 여기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
봄에는 초록빛 가득 머금은 산새 절경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 떨어지는 광경 즐길 수 있는데요.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 물든 모습 겨울에는 하얗게 눈 덮인 설경 보는 재미 쏠쏠하답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쉽게 이렇게 멋진 곳을 힘들이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할 뿐입니다.~^^
강가에 가까울 수록 강의 절경을 마주하며 세월의 무상함도 느끼게 됩니다.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