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매년 한 번쯤은 꼭 찾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그저 역사적인 유적지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 다산정약용유적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매년 같은 곳을 찾는데도 이상하게 질리지 않고 마음이 평온해지며, 나 자신이 선비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는 곳! 그래서 저는 이곳을 망설임 없이 나의 힐링 플레이스라고 말합니다.갈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마음에 다가옵니다.풍경이 달라서라기보다, 그곳을 찾는 때의 마음가짐이 매번 조금씩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어제도 다산정약용유적지를 찾았습니다.이른 아침이었습니다.조금씩 가을의 기운을 품은 바람이 불었고,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높았습니다.묘소에 오르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멋진 소나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오랜 세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