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이 미술관이었다는 사실을 안 지 얼마 안되는 곳. 이제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바로 남서울 시립 미술관입니다. 그 곳에는 권진규 작가의 '영원한 집;이라는 주제로 상설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
이 전시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분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남서울 시립 미술관 소개
남서울 시립 미술관은 서울의 남쪽에 남현동에 위치한 현대 미술 전시 공간으로, 지역 사회와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건물은 예전에 벨기에 영사관이었다고 하네요.
시립 미술관은 현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하며, 사람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방문자들은 다양한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문화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 마침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권진규작가 생애와 작품의 세계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권진규 작가의 삶과 업적

권진규(1922-1979)는 한국 현대 미술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조각가로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조각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해석하여, 작가 자신의 주변사물과 인체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간결하고도 강렬한 형태로, 한국적 정서를 잘 담아내어 평가받고 있습니다. 권진규는 1950년대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여러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는 한국 현대 조각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예술철학은 오늘날에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전시 주요 작품 및 특징
전시에서는 권진규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여인상'과 '자유의 날개'가 있으며, 이 작품들은 그의 독특한 조형언어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인상'은 유려한 곡선과 세련된 형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의 예술적 감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다양한 시기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작가의 발전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권진규의 미학과 철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시회 방문 정보 및 예약 방법
전시회는 남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더욱 원활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남서울 시립미술관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전화로도 문의가 가능합니다.
대규모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사전 조율을 통해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에 참여하기 전에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 절차를 완료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