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루에요.
제주도의 많은 관광지를 둘러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인 쇠소깍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물멍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쇠소깍의 매력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신비로운 지형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제주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경관을 지닌 관광지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쇠소깍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물결을 이루는 절경으로 유명하답니다.
‘쇠소깍’있는 지역의 이름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는 뜻의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이후 효돈천의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는 지형이 생기면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소를 의미하는 "쇠",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의미라는 "소 "와, 가장자리를 뜻하는 "깍"이 합쳐서 ‘쇠소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즉, "쇠둔의 웅덩이 끝자락"의 의미라고 보면 되겠네요.^^
전설과 민속적 의미
쇠소깍에는 약 350년 전, 하효마을의 부잣집 처녀와 머슴 총각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분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총각이 쇠소깍 상류에 몸을 던졌고
처녀는 100일 기도 끝에 시신을 찾아 함께 몸을 던졌다고 해요.
이후 마을 사람들은 당을 마련해 넋을 위로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어요.
쇠소깍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고, 돌을 던지거나 고성방가를 하면 용이 노한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 감상할 수 있는 현무암해변
쇠소깍 안쪽으로는 약 350m 길이의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는데요.
화산 폭발 시 분출된 용암이 잘게 부서져 떠내려 와 쌓인 것으로 검은색 빛깔을 띠고 있다고 해요.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 받을 수 있었던 이색적인 여행코스였답니다.
전통 뗏목인 ‘테우’ 체험 가능한 제주명소
쇠소깍 상류에서부터 시작되는 테우는 통나무 10여 개를 나란히 엮어 만든 배인데요.
원래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자리돔을 잡거나 낚시질 해초 채취 등을 할 때 사용했던 옛날 어선이었다고 해요.
현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효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인 1인당 10,000원 / 소인 5000원 요금으로 탑승 시간 35-40분 정도 소요되며
매표소 현장 구매 또는 온라인 예약(5%할인) 통해 이용하실 수 있어요.
카약 등 수상 레포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스팟
이곳에서는 투명카약 제트보트 깡통열차 등 다양한 수상 레저스포츠 또한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경치 바라보며 액티비티 활동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산책로
쇠소깍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푸른 자연 풍경 바라보며 걷다 보면 일상 속 스트레스 싹 날아가 버린답니다.
곳곳에 나무데크 길이 설치돼있어 누구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투명 카약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떠다니는 기분 만끽해보자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 카약 체험장이 마련돼있는데요.
성인 2인 기준 20,000원이라는 가격대이고 탑승 시간은 20 - 30분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변에 맛집들도 많아 식도락 여행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식도락 여행 떠나기에도 제격인데요.
바다 근처라서 신선한 회 즐길 수 있는 횟집에서부터 각종 해산물 요리 맛볼 수 있는 식당 등등 음식점 종류별로 다양하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으니 인생샷 남겨보길
나무 데크길 따라서 쭉 가다 보면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뷰가 기가 막혀요.
수평선 너머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SNS 업로드용 감성 샷 건질 수 있답니다.
이렇듯 제주도 쇠소깍은 혼자 여행을 하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였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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